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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속 50m 넘는 강풍에 무너지고 막히고...해안지역 피해 속출 / YTN

2019-09-07 26 Dailymotion

이번 태풍 링링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을 몰고 오면서 해안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파제 시설과 도로가 무너지고 거대한 크레인선도 자연의 위력 앞에 힘없이 떠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안을 따라 난 도로가 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종잇장이 찢어진 것처럼 힘없이 무너졌는데 해안을 계속 덮치는 파도에 성한 곳도 위태로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에서는 도로 20m가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[오태후 / 전남 진도군 의신면 초평마을 어촌계장 : 거기가 바람 불면 바람을 많이 맞는 곳이에요. 한 마디로 관광도로인데 거기가 그렇게 많이 유실됐네요.] <br /> <br />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산산이 부서진 잔해가 널렸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2.5m까지 측정된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는 복구공사 중이던 가거도항 계단식 축대벽 50m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두 일부도 파손돼 어민들 생계가 걱정됩니다. <br /> <br />[고승권 / 전남 신안군 가거1구 이장 : 기상이 좋으면 바로 배를 내려서 조업을 해서 고기를 잡아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저런 상태에서 조업하기가 힘들잖아요. 여객선도 안 들어올 거고.] <br /> <br />바다 사이를 달리는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대교 앞도 경찰이 막아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이 달리는 차량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 통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왕근 /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해상교량안전과 : 10분간 평균 풍속이 25m 이상의 경우 주행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각 도로관리청에서 긴급통행제한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태풍 소식에 선박 대부분이 피항했지만,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어민들. <br /> <br />[김 순 / 전북 군산시 비응항 선장 : 군산항이나 신시도항 등 안전한 항으로 대피했고 (배를) 육지에 올려도 놓고. 육지에 올려놓고도 불안하네요.] <br /> <br />부산과 부안에서는 피항했던 소형 어선마저 바람에 흔들리다 전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목포시 북항에서는 3천t급 대형 해상크레인선이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면서 떠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 출동한 해경이 비상조치를 하면서 배에 올라 수색했더니 다행히 타고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080425149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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