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최근까지 유례없이 짧은 기간을 두고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최근 들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내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·9절 역시 열병식 없이 치러질 것으로 보여 북한이 대화를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9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7월 25일부터 한 달간 시험발사가 집중됐는데, 짧게는 이틀, 길게는 8일 간격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시험사격을 통하여 초대형 방사포 무기 체계에 모든 전술적 기술 특성들이 계획된 지표들에 정확히 도달했다는 것을 검증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24일 이후 2주가 지나도록 발사체와 관련한 특이 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되는 건 내일 북한 정권 수립일인 9·9절 기념행사가 어떤 식으로 열리는 지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대규모 열병식과 함께 신형 무기 등을 공개했는데, 지난해는 북미협상을 의식해 기존의 재래식 무기 이외에 눈에 띄는 신형무기는 선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올해엔 대규모 병력이나 장비 이동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혀 열병식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화를 위한 숨 고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, 북한이 정권 수립일을 계기로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80723181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