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에서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편 수요가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일본에서 서울로 가는 1만 원대 편도 항공권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한국과 일본간 항공편 수요가 크게 줄면서 항공권 가격이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저가 항공사 '이나'의 경우 9월에 일본 후쿠오카나 이바라키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싼 편도 항공권이 약 만천 원에 불과하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뺀 가격입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의 간사이공항과 도쿄 인근 나리타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싼 편도 항공권은 만6천 원 정도로 전년보다 80%가량 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류할증료와 각종 세금을 포함하면 약 8만9천 원에서 13만4천 원 정도로 일본에서 서울을 왕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여행사가 판매하는 9월 전 노선 한일 왕복 항공권 가격의 평균은 25만 원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-30%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간 항공권 가격이 급락한 것은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뒤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하면서 항공권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월에 추석 연휴가 있어서 통상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증가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9월 예약 수가 전년에 비해 80% 가량 줄었다는 한 여행사의 설명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080829133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