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발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론의 동향과 검찰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내일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법적으로는 언제 임명안을 결재해도 문제가 없긴 한데요, 무엇 때문에 결정이 나오지 않는 걸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무래도 검찰이 조국 후보자의 부인을 기소한 상황이 가장 큰 변수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 임명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고, 언제 한다고 시기를 못 박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여론 동향과 야당의 반발, 검찰 수사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현안점검회의가 열렸는데요, 이 자리에서 상황별로 여러 변수를 검토한 뒤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금 열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간담회 내용도 비중 있게 고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그제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결정적인 낙마 사유가 나오지 않아 조 후보자 임명은 기정사실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청문회 직후 검찰이 조 후보자의 부인을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, 이 상태에서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문 대통령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조 후보자를 임명한다면, 모레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내일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좀 더 고심이 이어질 수도 있지만, 장관직을 마냥 놔둘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추석 연휴 전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를 놓고 청와대와 검찰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까지 보인 만큼, 이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별도로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81603269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