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축산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틈타 일부 판매상이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표시하거나 아예 아무 표시도 하지 않고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 관계 당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천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석을 앞둔 서울시내의 재래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단속반이 시장 안 한우 판매점에 진열된 원산지표시가 없는 찜용 미국산 갈비를 적발합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는 한우로 표시된 갈비 세트들이 진열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이 미국산 갈비를 한우로 오인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판매점 주인 : (지금 한우처럼 판매하면 안 되지요?) 오늘 처음 꺼낸 거에요.] <br /> <br />인근의 식품 점포, 캐나다산과 국산을 섞어서 만든 엿기름을 국산으로만 표시했다가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판매업자는 납품업체가 국산이라고 납품했다며 단속반에게 확인까지 시켜 줍니다. <br /> <br />추석을 맞아 명절용 농산물 수요가 증가한 틈을 타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환 / 서울 마포구 망원동 : 항시 원산지표시를 보고 사고 확인을 합니다. 원산지 표시가 의심쩍을 때는 주인에게 다시 확인하고 구입합니다.] <br /> <br />원산지표시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당국이 일제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정순국 /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: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및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를 미표시하면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를 하지 않으면 징역형이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판매점들의 주의와 인식전환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천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90032282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