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차량 운반선이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8일 새벽 1시 40분쯤 현대글로비스의 차량 운반선 '골든 레이'호가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를 떠난 뒤 1.6km 지점, 수심 11m 해상에서 전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'골든 레이'호는 사고 당시 좌현으로 선체가 80도가량 기울어졌고 현재는 90도로 더 기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'골든레이'호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대피하거나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나머지 한국인 4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초기 연기와 불길 탓에 구조대원들이 선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연기는 잡혔지만, 선박 불안정으로 진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직원들을 현장에 급파했고,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건조된 '골든레이호'는 7만천여 톤 급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차량 4천여 대를 선적한 뒤 운항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, 구조작업 이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091344593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