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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심, ‘가족 펀드’ 투자사로부터 매달 200만 원 고문료 받아

2019-09-0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‘사모펀드라지만 우리 가족은 어디에 투자했는지 전혀 모른다.‘ <br> <br>조국 장관은 청문회 때 이렇게 설명했지요. <br> <br>그런데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펀드 운용사가 투자한 또 다른 회사에서 매달 200만원씩 고문료를 받아온 것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WFM의 고문이 된 건 지난해 12월입니다. <br> <br>영어교육과 2차전지 사업을 하는 WFM은 조국 가족 펀드의 운용사 코링크가 인수한 회사이기도 합니다. <br><br>정경심 교수는 지난 6월까지 7개월 동안 WFM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백만 원, 모두 1400만 원을 받았습니다.<br> <br>WFM 사외이사 1인당 연 평균보수 1300만 원보다 많은 돈을 반년 동안 받은 셈입니다. <br> <br>현재 조국 장관의 사모펀드는 투자처를 사전에 알았는지 투자에 직접 관여했는지가 쟁점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경심 교수가 WFM의 고문으로 경영에 개입했던 만큼 운용사 코링크의 투자 정보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WFM은 조국 가족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앤티와 합병 후 우회상장 의혹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코링크란 이름 이번에 처음 들었고 펀드의 투자처도 모른다고 한 조국 장관의 설명과도 배치되는 부분입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 (지난 6일)] <br>"블라인드 펀드이기 때문에 저 블루코어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그 자체를 알 수가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." <br><br>논란이 커지자 정경심 교수는 "WFM이 원래 영어교육사업 전문 회사"였다며 "영문학자로서 사업 자문을 해준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검찰은 운용사 코링크와 WFM 그리고 정경심 교수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며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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