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주 사고에 이어 '운전자 바꿔치기' 의혹까지 받는 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측이 사고 초기, 운전자라고 주장했던 남성은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원실이나 가족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,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장 씨의 변호인,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제원 의원 아들, 장용준 씨의 음주사고 관련 의혹이 커지자 장 씨 측이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장 씨의 변호인이 장 씨의 통화 기록을 제출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발표한 건데요. <br /> <br />사실상 사고를 두고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변호인은 사고 직후 '운전자 바꿔치기'를 시도한 30대 남성이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사 관계자나 유명인도 아닌 그저 장 씨가 잘 아는 형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장 의원 역시 SNS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장 씨의 모친을 포함해 가족들이 개입했다는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금품으로 합의를 종용한 것, 아버지가 국회의원인 사실을 언급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변호인이 위임을 받아 사고 피해자와는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수사팀을 보강한 경찰은 관련 사안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 범죄의 형량이 높아진 데다, 그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부상자까지 있는 음주 사고의 피의자가 되는 게 쉽지 않다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문제의 인물, 제삼자를 직접 불러 사고 현장에 가게 된 경위. <br /> <br />장 씨와의 구체적인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치권 '눈치 보기 수사'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자 오늘 사건의 언론 대응 담당자까지 교체했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경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101639037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