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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 이튿날 '검찰 개혁 추진단' 시동..."수사 보고 안 받겠다" / YTN

2019-09-10 181 Dailymotion

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(10일), '검찰 개혁'을 위한 별도 조직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검찰 보고도 받지 않고, 지휘하지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기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이튿날 대통령 참모가 아닌 국무위원으로 처음 국무회의에 데뷔한 조국 법무부 장관. <br /> <br />오래전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현장 국무회의 장소는 공교롭게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, KIST였습니다. <br /> <br />긴장된 표정으로 다른 장관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조 장관은 별다른 공개 발언 없이 법무부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: (취임 이후 첫 점심 직원들과 하셨잖아요. 어떤 이야기 나누셨습니까?) 그냥 경청했습니다. 애로사항이 있다거나 건의사항이나 있나 들어보고요. 경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취임식 당일 첫 간부회의를 소집한 조 장관은 자신의 소명이라 밝혀온 '검찰 개혁' 작업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 법안의 입법 노력을 강조하면서, '검찰 개혁 추진 지원단'을 구성해 운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장은 검찰 근무 경력이 없는 민변 출신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에게 맡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 검사를 법무부로 파견해 검찰 개혁 작업을 전담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는 방명록에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은 검찰이 진행 중인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청문회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해 검찰 보고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, 검찰총장을 지휘하지도 않겠다면서,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독립성 침해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도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자신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, 검사의 정치 편향은 부패와 같다며 이번 수사의 중립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안팎에서는 조 장관이 법무부 감독 권한을 본격적으로 행사할 경우 검찰 독립을 강조하는 윤 총장과 정면 충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102158246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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