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서남부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전철 신안산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20여 년에 걸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진 셈인데 완공까지는 앞으로 5년이 더 걸립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철 신안산선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. <br /> <br />장관과 지자체장, 국회의원, 건설회사 대표 등 축사에 나선 인사만 15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사업시행자인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는 민자투자사업 성실이행 확약서에 서명해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구상된 건 20여 년 전. <br /> <br />그동안 시흥시 구간이 추가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시작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조휴순 / 경기도 안산시 해양동 : 출퇴근 시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 같아서 그게 정말 기쁘고요, 서울에서 복잡한 데서 많이 내려와서 거주하면 안산이 더 발전되겠죠, 지역발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사업비 3조3천5백억 원이 들어가는 신안산선 전체 구간은 44.7km. <br /> <br />모두 15개의 역사를 갖추고 5년 뒤인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서 최대 시속 110km로 운행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4분의 1로 대폭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철도교통의 소외지역이었던 안산과 시흥, 서울 서남부권 주민들은 빠르고 안전하며 정시성까지 두루 갖춘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이번 신안산선 건설은 공사를 맡은 업체에 40년이라는 오랜 기간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어서 업체에 대한 특혜 혹은 세금 낭비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1022542709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