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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로공사 수납원 사흘째 본사 점거 농성 / YTN

2019-09-11 14 Dailymotion

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수백 명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사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와 달리 아직 특별한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물 안팎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수납원 250여 명은 도로공사 2층 로비에서 사흘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노동자 80여 명도 야외에 텐트를 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의경과 여경 등 천여 명을 대기시키고, 건물 주변에 에어 매트를 까는 등 진압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수납원 노조가 점거 농성을 시작한 건 그제 오후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경찰이 이들에 대한 해산을 시도하자 "몸에 손대지 말라"며 티셔츠 등 상의를 벗은 채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수납원 9명이 연행되고, 몇몇 여성 노조원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은 최근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7백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로공사 측이 소송이 진행 중인 천여 명에 대해선 고용을 거부하면서 이번 사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판결이 노동자 전체가 제기한 집단 소송이 아닌 만큼 모든 수납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해고된 수납원 모두를 직접 고용하는 등 요구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강래 사장이 노조 측의 면담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농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111351187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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