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9.11 테러 18주기를 맞아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에 대해 "강력한 타격을 계속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테러리스트들에 대해서도 만약 다시 미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경우 대규모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AP·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열린 9.11 18주기 행사에서 "지난 나흘 동안 우리는 그들이 이전에 당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게 우리의 적을 타격했으며 그것은 계속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묘사한 탈레반에 대한 공격의 정확한 성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8일 협상을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요 탈레반 지도자와 아프간 대통령을 비밀리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미군 희생자가 포함된 최근 아프간 카불 테러 이후 회동을 전격 취소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"그날까지 살았던 모든 미국인에게 9.11 테러는 우리의 영혼에 각인됐다"며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설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오전 백악관 남쪽 뜰에서 9.11 희생자를 기리는 '침묵의 순간' 행사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내외는 종소리가 세 차례 울리는 가운데 잠시 묵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20302072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