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석 차례상 준비 한창이신 분들 많으시죠. <br><br>냉동전같은 간편식으로 명절음식 준비하는 집이 늘고 있는데, 생산 기술도 그만큼 발달했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기름을 넉넉히 두른 철판 위에 전들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. <br><br>완성된 전은 급속 냉동을 거쳐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으로 탄생합니다. <br> <br>[김지환 기자] <br>"추석이 다가오면서 냉동 전과 산적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요즘 눈코 뜰 새가 없는데요. <br> <br>근무인력을 평소보다 30% 이상 늘리고 야간작업까지 하며 이렇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김성주 / S 가정간편식 생산업체 이사] <br>"(지난해는) 평소에 비해서 180% 정도 생산을 했거든요. 올해는 평소보다 220% 정도로 더 발주량이 늘었습니다." <br><br>차례상이 간소해지고, 1인 가구도 늘면서 2012년 9500억 원 수준이었던 가정간편식 시장은 6년 만에 4배나 성장했습니다.<br> <br>기술 발달로 상하기 쉬운 생선까지 간편식 요리로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삭한 생선구이가 됩니다. <br><br>비린내는 없애고 식감은 최대한 살렸습니다. <br><br>[윤소영 / C 식품연구소 수산식품팀] <br>"고온의 스팀을 이용해서 조리하는데 수분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촉촉한 식감을 구현… 비린내의 주성분은 사과추출물로 줄였습니다." <br><br>산소차단 포장기술로 생선조림은 최대 9개월간 상온 보관이 가능해졌습니다. <br> <br>발열패드가 굽는 만두, 영하 35도로 급속 동결해 봉지째 끓이면 되는 삼계탕까지 맛을 살리는 기술 경쟁도 치열합니다. <br> <br>과학으로 진화한 간편식이 차례상 차리기 부담까지 덜어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박희현 <br>영상편집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