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에 접어들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대치는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장관 관련 의혹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치권은 민생 현안에 집중하자는 여당과 조국 이슈 놓고 확전하려는 야당의 입장이 갈리면서 연휴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샅바 싸움이 한층 치열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뜨거운 조국 정국을 뒤로하고 여야는 일단 추석 민심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됐지만, 부정적인 여론이 만만치 않은 만큼 여당으로선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은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민생 현안과 그동안 처리가 지연된 각종 개혁 입법에 주력하자고 촉구하고 있지만, 조국 임명 이후 전면적인 투쟁에 나선 야권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지난 11일) : 이제 정쟁을 내려놓고 민생을 살펴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. 야당에 당부하겠습니다. 정쟁을 중단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 일정에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연휴 기간 1인 시위 등을 진행하며 여론전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으로선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조국 파면 연대의 불씨를 살려가면서 답보 상태인 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9일) : 문재인 정권의 이런 부정의함에 대해서 반대하는 세력들이 함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모색하고, 야권이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.] <br /> <br />거대 양당에 조국 정국 주도권을 내준 바른미래당으로선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살리면서도 한국당이 내민 연대의 손을 잡을지, 말지를 놓고 빚어진 내부 혼선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또 다른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(지난 11일) : 조국 사태와 같은 이유로 이미 국민의 심판 받은 세력이 문재인 정권을 단죄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 (지난 10일) : (조국 법무부 장관) 임명을 철회하고 원점으로 돌리는 그 일에는 시민들, 정당들, 누구라도 협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조국 임명을 사실상 지지했던 정의당으로선 핵심 지지층인 청년 지지층의 반발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32151427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