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방침이 나온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도 하락을 멈추고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자 최근 신축 아파트값은 더 강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재건축 사업이 위축돼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들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기준으로 신축 아파트는 전주와 비슷한 상승 폭을 유지한 반면에,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한 주 사이에 오름폭이 2배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힘입어 강남권 3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모두 0.01%p씩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대상 아파트 전용면적 76㎡는 급매물이 사라지고 지난달 말보다 호가가 1억 원가량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전체 아파트값의 전주 대비 상승률도 0.03%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에서는 과천과 광명이 0.2%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광역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전만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141834306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