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아홉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북·미 비핵화 대화를 촉진할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어떤 의제를 놓고 회담할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조승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한창이던 재작년 가을. <br /> <br />처음 유엔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 도입과 미군 전략무기 순환 배치 확대에 합의하고 대북 제재 유지에 힘을 싣는 등 '빛 샐 틈 없는' 한미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2017년 뉴욕 한미 정상회담) : 대단히 강력한 연설을 해주셨는데, 저는 그런 강력함이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속도를 내던 지난해 유엔 총회 때 한미 정상회담 분위기는 전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 다녀온 바로 다음 주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대북 제재 완화 방안은 찾지 못했지만 종전선언과 2차 북·미 정상회담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2018년 뉴욕 한미 정상회담) :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타결을 위한 굉장한 열의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그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아홉 번째, 뉴욕에서만 세 번째인 이번 한미 정상회담도 북·미가 이달 하순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논의하는 가운데 약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평가했는데, 지난달 문 대통령도 다가올 북·미 실무협상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의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광복절 경축사) :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·미 비핵화 대화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의 연결 고리 찾기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접점을 찾지 못한 대북 제재 완화나 종전 선언을 포함해 어떤 새로운 방안이 모색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문제와 전시작전권 전환, 방위비 분담금 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42209456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