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 남서부 지방에 사흘간 집중 호우가 이어져 6명이 숨지고 3,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14일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발렌시아, 무르시아,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폭우로 강물이 곳곳에서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떠내려가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13일에는 고속도로의 터널 안에 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갇혀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, 차를 타고 가던 형제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강물이 범람하자 총 3천500여 명이 집을 떠나 임시로 마련된 공동숙소에 거처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당국은 군 병력까지 동원해 발렌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도로나 산간에 고립된 주민을 구출하거나 재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각 14일 홍수 피해가 큰 발렌시아 지역을 방문해 헬리콥터로 피해 지역을 돌아본 뒤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기상청은 중부와 남부 지방의 홍수 위험경보를 최고등급 바로 아래 단계인 3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42312149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