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처럼 조국 장관의 5촌 조카가 체포된데 이어, 처남까지 소환되면서 검찰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의혹들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죠. <br> <br>하지만 조국 장관은 오늘도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조국 법무부 장관은 5촌 조카가 입국하자마자 체포된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도 침묵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(5촌 조카 자진 귀국한 거 미리 알고 계셨습니까?) 주말에 좀 쉽시다 우리"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(5촌 조카분과 아내분이 계속 연락하신 건가요?)..." <br> <br> 앞서 연휴기간 공식 일정에 나섰을 때도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 (지난 12일)] <br>"(코링크 보고서를 청문회 직전에 급하게 바꿨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?) 이쪽으로 가면 되나요?"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 (지난 12일)] <br>"(증권회사 직원 자택에 불러서 PC 하드 바꾼 거 맞습니까?)…" <br> <br> '검찰 조직문화를 바꾸겠다'는 의지를 보이며 부산을 찾아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김홍영 전 검사 유족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(어제)] <br>"(아내분하고 5촌 조카에 대해서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습니다. 몇 가지만 질문) 오늘은 오롯이 추모의 시간이니까요" <br> <br>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법무부 관계자들은 시민단체에 고발됐습니다. <br> <br>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오수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, 이성윤 검찰국장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 조국 장관은 윤 총장을 제외한 특별수사팀 구성 제안은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