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가 끝나고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, 조국 법무부 장관 공방을 둘러싸고 초반부터 여야가 팽팽히 대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총공세 예고에 여당이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면서 앞으로의 의사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내일부터 본격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시작되는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, 첫 단추부터 삐걱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조금 전인 3시 45분부터 회동을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오전 11시쯤에도 의사일정 협의 등을 위해 원내대표들이 한 시간가량 만났지만,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며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적절한 조국 장관이 대표연설에 참석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고, 민주당은 야당의 부당한 요구는 받을 수 없다며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야당은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 일정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겹쳐 일부 장관이 동행하는 만큼 미루자고 요청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, 오늘 협의 결과에 따라서는 앞으로의 정기국회 일정은 물론, 내일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국을 바라보는 여야의 온도 차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도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조국 총공세를 의식한 듯 이번 정기국회의 성과는 민생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정쟁으로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남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. 여당은 민생 국회, 경제 국회, 개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에 거듭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당부와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오늘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조국 권력형 게이트의 모든 진상을 밝히고 이 땅의 공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61601068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