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던 여야의 힘겨루기에 결국 정기국회 의사일정 일정이 파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일로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차질을 빚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결국 정기국회 일정 협의가 무산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결국 첫 단추부터 꼬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3시 50분쯤부터 이뤄진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은 결국 파행으로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회동을 마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피의자인 조국 전 민정수석이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오는 게 맞는지 이견이 있어 정기국회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내일 대표연설 일정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시작돼야 할 일정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파행을 맞이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원내대표는 작은 파행이 정기국회 전체의 큰 파행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여기서 멈추자면서 이번 주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할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장관으로 부적절한 조국 장관이 대표연설에 참석하는 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,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는 야당의 부당한 요구라며 받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야당은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 일정도 일부 장관이 동행하는 대통령 미국 방문 일정과 겹치는 만큼 미루자고 하고 있어, <br /> <br />내일뿐 아니라 기존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 자체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국을 바라보는 여야의 온도 차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도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조국 총공세를 의식한 듯 이번 정기국회의 성과는 민생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정쟁으로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남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. 여당은 민생 국회, 경제 국회, 개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 당부와 함께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, 조금 전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며 투쟁 수위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61729346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