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국 법무부 장관의 고향 부산에서는 '조국 파면 연대'가 출범했습니다. <br><br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연대한 것인데, 보수 통합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조로남불 위선정권 부산에서 바로잡자" <br> <br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'조국 파면 시민연대'를 출범시키며 조 장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매주 공동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. <br><br>[유재중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의 부당함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파와 시민, 사회 단체들과 함께 파면의 그날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." <br> <br>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'반 조국 연대'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반대했지만 의원들 차원에서 연대가 성사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총선을 앞둔 통합 행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보수연대가 출범한 게 아니라 상식의 연대,양심의 연대, 진실의 연대가 출범한 것입니다." <br> <br>손 대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바른정당계 유승민 의원 역시 사안에 따라 한국당과 힘을 합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 (지난 10일)] <br>"자유한국당이나 저희들이나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이 같고 그렇다면 협력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바른정당계 인사들이 '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 10%가 안되면 그만두겠다'는 손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터라 부산시당 간의 연대가 통합의 첫 시작이 될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