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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홍콩 시위 100일’ 친중 vs 반중…시민들끼리 집단 난투극

2019-09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홍콩 시위가 오늘로 100일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처음에는 수만 명의 민주화 운동이였는데, 반중 시위와 친중 시위로 충돌하며 홍콩이 쪼개지는 모양입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홍콩 구룡반도의 한 쇼핑몰. <br> <br>반으로 갈라선 시민들이 서로에게 야유를 보냅니다. <br> <br>중국 오성홍기를 들고 있는 친중국 시위대와 검은색 마스크를 쓴 반중국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[친중국 시위 참가자] <br>"홍콩은 중국의 것이다. 홍콩은 중국의 것이다." <br><br>잠시 뒤 양측의 대립이 격해지더니 급기야 주먹다짐으로 번졌습니다. <br><br>이어 양측이 서로 뒤엉키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, 일부는 우산과 깃대로 공격하는 등 쇼핑몰은 이내 아수라장이 됩니다. <br> <br>이처럼 홍콩 도심에선 친중국과 반중국 시위대가 연일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집단 난투극은 밤낮 구분 없이 도심 길거리와 지하철 역사 등에 벌어졌습니다. <br><br>[홍콩 시민]  <br>"(지하철역에서) 의자를 가져오더니 그걸로 사람들을 때렸어요. 어떤 남자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." <br><br>심지어 파란색 옷을 입은 시위대는 한 시민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홍콩 경찰이 충돌 과정에서 반중 시위대만 강경 진압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반중국 시위대는 행정장관 직선제 등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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