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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인공기·김일성 부자 사진’ 결국 철거…국보법 적용 안 해

2019-09-1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도심 한복판에 북한 인공기와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을 내걸어 논란이 됐던 음식점, 결국 문제가 된 장식들을 자진 철거했습니다. <br> <br>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있었는데, 사법처리 여부는 최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건물 외벽에 걸려 있는 액자 속이 텅 비어있습니다. <br><br>어제까지만 해도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걸려있었던 액자입니다.<br> <br>사진 밑 벽면에 붙어 있던 북한 인공기도 철거해 경찰 관계자가 들고 나옵니다. <br><br>개업준비 도중 식당 외관 장식이 북한을 찬양했다는 논란이 일자, 결국 오늘 아침 사진과 인공기를 철거한 겁니다. <br> <br>식당 인테리어를 맡았던 업체 측은 평양식 음식을 파는 특성을 강조하려다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식당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] <br>"북한 있는 그대로 살리다 보니깐 (김 부자) 사진도 붙이고. 북한 콘셉트로 가다가 과도하게 오버가 된 거죠 저희가." <br> <br>식당 주인도 경찰 면담에서 자신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추석 연휴 전 교체 지시를 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공사 현장 관계자] <br>"업주분들도 좀 바꿔야될 거 같다, 그렇게 얘기를 해가지고. (추석) 연휴니까 시공하는 분들 시공 못하니까 내버려 둔 거예요." <br> <br>경찰은 문제의 장식이 이미 철거됐고, 장식 의도도 단순한 판촉 목적으로 보인다며, 음식점 주인 등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news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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