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해양 방류를 고려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현지시간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, IAEA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원전 오염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차관은 "최근 일본 고위 관료들이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해양 방류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"면서 "전 지구의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현안이므로 IAEA와 회원국들의 역할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일본의 원자로와 오염수 현황에 대한 현장 조사와 환경 생태계에 대한 영향 평가 등을 과학적, 객관적 방법으로 추진해야 하며 확실히 안전한 원전 오염수 처리 기준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"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서 5일 IAEA에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방류 가능성과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, 일본의 오염수 처리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미옥 차관은 또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70202377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