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파주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질병은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돼지에겐 전파나 치사율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꽤 오래전부터 동남아시아나 심지어 북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우선 발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농림축산식품부가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6시 반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저녁 6시에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시료를 정밀 검사해보니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질병이 확인된 뒤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부근 농장 전파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, 부근 3km 안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돼지전염병으로 전염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아 발생 즉시 국제수역사무국에 보고해야 하는 돼지질병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 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의 확산 차단과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발생이 확인된 즉시 3팀, 6명으로 구성된 초동방역팀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 농장의 주인과 가축, 차량,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점 소독시설 16곳과 통제초소 15곳을 운영하고 있고 축산 차량 소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생농장 2곳의 돼지 3,950마리도 살처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질병은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살처분이 유일한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까지는 초동방역이고요. <br /> <br />농림부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즉시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이틀 동안 전국 돼지농장과 도축장, 사료 공장,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질병이 발생한 경기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돼지 반출을 일주일 동안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전국에 있는 양돈농장 6,300곳은 의심증상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를 막기 위해 돼지 사료로 쓰이는 남은 음식 반입도 금지됐고 접경지역 야생 멧돼지 개체수도 조절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방역 상황실도 꾸려졌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170942396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