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의 각종 의혹을 촛불로 규탄한 대학생의 목소리에, 교수들이 화답하고 있습니다. <br><br>SNS로 시국선언 행렬에 전현직 교수들이 사흘 만에 2천명 넘게 서명했습니다. <br> <br> 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교수들에게 시국선언 참여를 독려하는 SNS글입니다. <br><br> 화면을 클릭하자 조국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이 나옵니다. <br><br> '기회는 균등하며, 과정은 공정하고, 결과는 정의로울 것'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약속을 언급하며 초심으로 돌아갈 것도 요청합니다. <br> <br> 추석연휴인 14일부터 본격 참여하기 시작한 교수들은 사흘 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 장학금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의 전현직 교수가 가장 많았고 부정 입학 논란에 휩싸인 부산대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> <br> 초안 작성자가 누구인지, 모레 청와대 앞에서 예정된 시국선언 발표 단체에 대해 잘 모르지만 문제 의식을 느낀 교수들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] <br>"학문의 세계 외롭잖아요 정직하잖아요. 그런데 그걸 날조를 해요 논문을. 어떻게 고2 학생이 제1저자가 되고. 그런 데서 오는 울분이랄까…" <br> <br> 서울대학생들은 총학이 주최하지 않기로 한 4차 촛불집회를 학생들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연세대와 고려대가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19일에 맞춰 동시에 진행하자며 운영진을 모집 중입니다. <br> <br> 학생들이 촛불을 든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대학 당국과 조국 장관은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news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