암 수술을 받은 미국의 30대 여성이 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협을 수영으로 네 번이나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세 번 횡단한 사람은 있어도 네 번은 처음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서양의 거센 물결을 헤치며 한 여성이 헤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사라 토머스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일요일 새벽에 영국을 출발한 사라는 5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헤엄쳤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협을 4번 횡단한 뒤 화요일 오후에 프랑스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<br /> <br />그동안 이 해협을 3번 횡단한 사람은 4명 있었지만, 4번 횡단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한 번 건너는 데 128㎞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사라는 거의 209㎞를 헤엄쳐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친 파도 속에서 허기와 고통, 체력적인 한계가 엄습해 왔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습니다. <br /> <br />[사라 토머스 / 영국-프랑스해협 횡단 기록자 : 24시간이 지났을 때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 토하고 있었고 몸이 아팠습니다. 그때 남편이 말했습니다. 계속하라고….] <br /> <br />더욱이 사라는 지난 2017년 유방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록을 세운 사라는 동료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80729200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