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일 저녁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, 고려대, 연세대의 동시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죠. <br> <br>학생들은 조 장관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이며 집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학생회관과, 중앙 도서관에 '조로 남불' '법無부장관'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내일 저녁 열리는 연세대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려고 붙인 겁니다. <br> <br>[김도연 / 연세대 대학원생] <br>"깨끗한 척하면서 정의를 외쳤던 분이잖아요. 사실 언행일치를 몸소 실천하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." <br> <br>[김주엽 / 연세대생] <br>"딸에 대한 교육적 문제에 있어서는 대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[서상희 기자] <br>"내일은 이곳 연세대 뿐만 아니라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도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." <br><br>고려대생들도 인터넷에 조 장관 일가를 풍자하는 포스터를 공유하며 집회를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변호사들도 나섰습니다. <br> <br>"조국 장관 임명을 법치주의 능멸"로 규정한 시국선언문에 오후 6시 현재 540명 넘는 변호사들이 서명했습니다. <br> <br>[양윤숙 /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대변인] <br>"법조인의 양심상 더 이상 이런 걸 좌시할 수 없고,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서 (시국선언을 하게 된 겁니다.)" <br> <br>일부 네티즌의 '허위 서명' 방해 때문에 집계를 잠정 중단했던 교수 시국선언은 참여자가 21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조국 장관 사퇴 요구가 대학가는 물론 법조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