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또다시 0.25% 포인트 인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0.25%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말에 이어 또다시 내린 것으로 기준금리는 1.75~2.00%대로 낮춰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"가계 지출이 빠른 속도로 늘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"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준이 잇따라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 대응 성격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큰 폭의 추가 금리 인하를 요구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"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은 또다시 실패했다"며 "배짱도, 센스도 없고, 비전도 없는 엉터리 소통자"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금리 결정에서는 연준 위원 10명 중 7명이 0.25% 포인트 인하에 찬성한 데 비해 3명이 반대하는 등 내부 의견이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이 이처럼 내부 이견을 드러낸 데다 앞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주지 못하자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90512038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