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뒤 전국에 내려졌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돈 농가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이동중지 명령 해제됐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이곳 거점 소독소에는 양돈 관련 차량이 드나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돈 관련 차량은 거점 소독소에서 소독한 뒤 소독 필증을 받아야 이동을 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제는 사료 차량 등도 농가에 들어갈 수 있게 돼 농가도 조금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취재진이 이곳에서 운송업자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됐지만, 사실상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북에서는 335개 농가에서 62만 7,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청주는 67개 농가에서 돼지 9만 4,000마리를 키우는데 현재 거점 소독소는 이곳 미원면 한 곳뿐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 오송읍과 북이면에 거점 소독소 2곳이 추가로 설치되지만 현재까지는 양돈 관련 차량은 이곳을 반드시 들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충북은 위기 대응단계가 내려갈 때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한 중점관리지역과 경기 지역의 돼지 반입 금지 기간을 연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선 양돈 농가들도 일상생활을 사실상 접은 채 개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양돈 산업 관련 모임이나 행사는 모두 취소했고, 외부 출입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8시간의 이동제한 명령이 해제됐지만 양돈 농가들은 언제 돼지 열병이 확산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주시 미원면 거점 소독소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191455195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