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됐다는 채널A 단독보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오늘도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합니다. <br><br>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56살 이춘재가 유력한 용의자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30년 전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모방범죄 1건을 뺀 9건의 살인사건이 범인을 찾지 못했는데요. <br> <br>9건 가운데 3건의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, 전해주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네,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나와 있는데요. <br><br>이곳에는 미제사건 수사팀과 광역수사대 형사들,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60명에 이르는 수사본부가 편성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이춘재는 지난 1994년 충북 청주에서 당시 스무살인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요. <br> <br>화성 연쇄살인사건으로 묶이는 마지막 10번째 사건으로부터 3년 뒤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수사 상황을 밝혔는데요. <br> <br>10개의 살인사건 중 5차와 7차, 9차 사건현장에서 검출된 DNA가, 이춘재의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반기수 /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] <br>"현재까지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어제 오후 이춘재가 수감된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첫 조사를 벌였는데요. <br><br>이춘재는 경찰이 내민 DNA 증거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나머지 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도 순차적으로 감정을 의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중계PD : 이근두 <br>중계감독 : 박성열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