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처제를 성폭행하고 무참히 살해한 이춘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돼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어서 1급 모범수였는데, 이번 보도가 나온 후 독방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춘재가 수감된 부산교도소입니다. <br> <br>무기징역이 확정돼 지난 1995년부터 24년간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춘재는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사실이 어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직후 독방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부산교도소는 이춘재를 모범수로 분류했습니다. <br> <br>[부산교도소 관계자] <br>"24~5년 동안 그런 일(문제를 일으키는)은 없었습니다. 문제 될 만한 질병 없이 건강한 편입니다." <br><br>교도소 내 작업 성적과 생활 태도를 평가해 S1 등급으로 분류된 겁니다. <br><br>수감자들은 S1부터 S4로 구분되는데 S1등급은 외부와의 전화 통화나 접견 횟수에서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. <br><br>평소 말수가 적고 교도소 내 공장에서도 작업성적이 좋았던 이춘재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교도소 관계자들도 크게 놀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춘재는 손재주가 좋아 2011년부터 2년간 수감자 도자기 전시회에 참가했고, 1년에 두세 차례 부모가 면회를 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교정당국은 이춘재가 모범수지만 성폭력 사범에 대한 심사가 엄격해 가석방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