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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 연쇄 살해 현장 다시 가보니…지워지지 않는 30년 악몽

2019-09-1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화성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. <br> <br>범행이 일어났던 사건 현장 주변에 박정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논두렁에 세워진 허수아비에 '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죽는다'는 섬뜩한 문장이 적혀있습니다. <br> <br>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이 무속인의 도움을 받아 세웠던 겁니다. <br> <br>[화성시 주민] <br>"의경 애들이 무지하게 고생했지요. 밤에도 보초서고… 그때 밤에는 사람들이 걸어다니지 않았죠." <br><br>[화성시 주민] <br>"무서워서 나가질 못했지 아이들 데리러 가도 무섭고. 믿기진 않아 그때 일을, 몇십 년 전 사건 용의자가 잡힌 게…" <br><br>화성 연쇄살인사건은 모두 10차례. <br> <br>모방범죄 1건을 뺀 9건이 화성시 태안읍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서 5년간 연이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그 중 경찰이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용의자 이춘재와 일치한다고 밝힌 건 5,7,9차 사건. <br> <br>이 범행 장소들은 논바닥, 농수로, 야산으로 인적이 뜸한 곳이였습니다. <br><br>7차 사건 피해자가 발견됐던 농수로 주변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귀가하던 50대 여성이 블라우스로 양손이 결박돼 숨진 채 발견된 곳입니다. <br> <br>[박정서 기자] <br>"화성연쇄살인사건의 3차 범행 장소로 알려진 공장 앞입니다. 당시 피해자는 공장 인근 축대에서 발견됐습니다." <br> <br>다른 범행장소들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거나 대부분 재개발됐습니다. <br> <br>30년 넘게 살인사건의 악몽에 시달렸던 화성시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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