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연쇄살인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DNA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여섯 사건의 증거품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춘재는 두 번째 방문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춘재의 DNA와 일치한 사건은 3건인데요. <br /> <br />나머지 연쇄살인 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이미 DNA가 일치한 사건 3건 외에도 나머지 6건에 대해서도 증거 확보를 위한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화성연쇄살인사건 10건 가운데 5차와 7차, 9차 사건의 피해 증거품에서 이춘재의 DNA가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모방 범죄로 밝혀져 범인이 검거됐던 8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6건에 대해서도 DNA 채취와 분석 등 증거 확보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우선 어제 4차 사건 증거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워낙 오래된 사건이다 보니 유류품의 상태 등을 고려해 분석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물증뿐만 아니라 자백을 받아내는 것도 관건일 텐데요. <br /> <br />이춘재가 2차 방문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그제에 이어 어제도 이틀 연속으로 이춘재가 복역 중인 부산교도소를 찾아가 조사를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춘재는 두 번째 조사에서도 자신은 화성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다시 형사들을 보내 3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나머지 6건의 사건과 관련해 혐의를 입증할만한 명백한 단서가 없는 상황에서 <br /> <br />이춘재가 계속 혐의를 부인할 경우 수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진범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부산에 있는 이춘재를 수사본부와 가까운 수원이나 안양교도소 등으로 이감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춘재는 화성시 출신으로 확인됐죠. 부 기자가 어제 직접 찾아가 봤는데, 주민들을 만나봤는데, 주민들이 기억하는 이춘재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춘재는 화성에서 태어나 1993년 4월까지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 현장 일대 한복판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만난 주민들도 이런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성격이 굉장히 얌전했던 사람이라 상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01124411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