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한일 외교부의 담당 국장이 도쿄에서 만나 협의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전 9시부터 도쿄 외무성에서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국장은 협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"서로의 관심 사항에 대해 폭넓게 얘기하고 싶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 정부의 수출 제재 조치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측은 반도체 소재 등 한국에 대한 수출 제한과 화이트 리스트 제외에 대해 일본 정부의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은 징용 배상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다 끝난 일이기 때문에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또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 총회 기간에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01142213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