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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 장관, 첫 ‘검사와의 대화’…“짜 맞춘 대화” 내부 비판

2019-09-20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법무장관 소식 이어가겠습니다. <br> <br>조국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방문해 평검사들과 대화했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"각본 없는 자유 대화"라고 설명했지만 검찰 내부에선 "짜 맞춘 대화"라고 비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검사분들과 직원분들의 생생한 목소리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" <br><br>의정부지검 소속 평검사 대부분이 참석한 조국 장관의 검사와의 첫 대화는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. <br><br>조 장관은 '검·경 수사권 조정' 등 검찰 개혁안을 두고 "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손보겠다"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대신 조 장관 일가 수사를 캐묻거나 사퇴 의사 등을 묻는 질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(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얘기 없었습니까?) <br>"뭐 살짝 나왔습니다." <br> <br>일부 참석자 사이에선 '검사와의 대화'보단 '특정 검사와의 대화'였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<br>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던 안미현 검사가 사회자처럼 대화를 주도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><br>검찰 내부망에는 부적절한 대화였다는 비판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조 장관의 대학 동기인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는 "모두 공개되지 않고 사전각본도 있는데 그런걸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"고 <br>비판했습니다. <br><br>반면 법무부 측은 "사전각본은 없었다"며 "진솔한 대화를 위해 언론에 비공개한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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