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태풍 '타파'는 '비 태풍'...집중호우 쏟아진다 / YTN

2019-09-20 2,798 Dailymotion

태풍 '타파'는 바람보다 비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되는 '비 태풍'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,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상순에 영향을 준 13호 태풍 '링링'은 전형적인 바람 태풍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를 타고 올라오면서 전남 흑산도에서 초속 54.4m, 역대 5위 강풍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17호 태풍 '타파'는 '링링'과 달리 바람보다는 비가 더 심한 '비 태풍'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몰고 온 거대한 비구름이 우리나라 상공에 자리 잡은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더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호우는 12시간 안에 8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시간에 3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 집중호우라 부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태풍 '타파'는 우리나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집중호우를 넘어 '물 폭탄'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20~30mm의 비는 우산이 소용없을 정도의 장대비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비가 2∼3시간 지속하면 축대 붕괴와 산사태 위험이 커지며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 시설물 피해는 물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의 가능성이 커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강도와 진로가 지난 2016년 남부를 강타했던 태풍 '차바'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659.5mm의 폭우가 쏟아졌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가 물에 잠겼으며, 울산에서는 시간당 124mm가 넘는 집중호우로 태화강이 범람하며 큰 피해가 났습니다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9210024303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