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류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휘발윳값이 한 달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오른 데 따른 영향도 다음 달 초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당분간 휘발윳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말부터 휘발윳값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은 둘째 주보다 5.6원 오른 1ℓ에 천529.1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첫째 주에는 23원 가까이 올랐고, 둘째 주 6.6원, 셋째 주에는 5.6원이 오르면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휘발윳값은 지난달 마지막 주와 비교하면 35.1원 비싸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휘발윳값이 비싼 곳은 1ℓ에 1,600원을 돌파한 서울과 제주였고 가장 저렴한 곳은 유일하게 1,400원대인 대구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휘발윳값이 오른 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지난달로 끝난 게 가장 영향이 큽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으로 인한 일시적 생산 중단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<br /> <br />국제유가도 오르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기름값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조상범 / 대한석유협회 팀장 : 지난주만 하더라도 유가, 국제 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6달러 정도 전주대비 상승을 했기 때문에 분명히 국내 휘발유 가격에는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사우디 피격 사건의 영향이 2~3주 뒤인 다음 달 초부터 나타나 휘발윳값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211819187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