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의 '서울대 인턴 위조' 의혹 관련해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 조사했고, 동생의 '위장 소송'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웅동학원도 추가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은사로 알려진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원장이 서울대 공익인권법 센터장을 맡았을 당시 조 장관 자녀가 발급받은 인턴 경력 증명서 위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 딸과 아들은 지난 2009년과 2013년, 각각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경력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에서는 당시 고교생 인턴은 없었고 증명서 양식도 다르다면서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한 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광덕 / 자유한국당 의원 : (조국 후보자 아들이) 로스쿨 지원하면서 서류제출에 첨부하는 서류로 (서울대 인턴 이력이)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조 장관 부친 등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웅동학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 전방위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웅동학원은 조 장관 동생 측이 지난 2006년과 2017년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변론을 포기한 채 패소해 '위장 소송'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근 웅동학원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당시 테니스장 공사 등이 실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 장관 동생 회사가 웅동학원 관련 공사 외에 다른 수주 실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사실상 유령회사였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입시부정 의혹 등과 관련해 조 장관 자녀를 불러 추가로 조사한 뒤 정경심 교수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12207512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