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북상 소식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걱정이 많은 전국의 양돈 농가인데요. <br /> <br />추가 발생 소식이 없지만 이번 태풍이 혹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속에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태풍 북상 소식에 전국의 양돈 농가도 걱정이 많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발생 지역뿐 아니라,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역 관리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, 축사 지붕과 농장 울타리, 매몰지 등에 대한 방역이 한창인데요, <br /> <br />이곳은 특히 강풍과 폭우에 약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김현수 농식품부장관도 이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응 점검 회의를 진행하면서, "태풍이 지나고 나면 원점에서 다시 소독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축사 내부 소독을 진행하고, 돼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축사 주변에 뿌려놓은 생석회가 이번 태풍으로 씻겨 가면서 소독 효과는 떨어지는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18일 이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소식이 없는데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두 곳에서 발병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어제까지 파주와 연천 일대 7개 농장에서 돼지 만3천643마리가 살처분 혹은 매몰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연천지역 한 개 농가에 대한 매몰작업은 오늘 중 완료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쨋거나, 지금의 단계에서는 추가 발병을 막는 것이 급선무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 농가 2곳과 역학관계가 있는 전국의 농장들을 대상으로도 정밀 검사도 하고 있는데, 지금까지는 양성 판정이 나온 곳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출렁이던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5천17원으로 전날보다 13.9% 내렸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21219212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