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지역은 지난 태풍 '링링'으로 가두리양식장과 공공시설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보름 만에 또다시 태풍이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여수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나 보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태풍은 비를 많이 뿌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한참 많이 비가 쏟아지다가,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대체로 강하게 불고 있는데, 한 번씩 돌풍이 불 때마다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거셉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를 보면, 어선들의 모습이 보일 텐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피항을 마치고 태풍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항을 온 어선으로 항구가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전남지역에만 2만7천 척에 달하는 어선이 피항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전남 전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서 54개 항로 여객선 94척 운항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지역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광양 백운산에 2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는 100mm에서 많게는 25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여수 간여암에서 초속 37.7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여수지역은 저녁 7시쯤에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직전 태풍 '링링' 때 전남지역은 가두리양식장과 공공시설 곳곳이 부서지는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액만 100억 원이 넘게 집계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도 피해를 보지는 않을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과일 수확을 앞두고 있어서 농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21410133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