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의 길목에 있는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은 18개 시·군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박 기자 비바람이 거세 보이는데요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저는 지금 마산항에 나와 있는데요, <br /> <br />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많이 굵어졌고 바람도 많이 거세졌습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 기자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강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시면 작은 배가 육지로 올라와 있는데요 <br /> <br />태풍을 피해 육지로 올려서 밧줄로 고정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 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까지 내항이라 파도가 거세게 치고 있지는 않은데요 <br /> <br />바람이 거세지면서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끼리 밧줄로 꽁꽁 묶어서 태풍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창원을 비롯해 경남의 18개 시·군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남 산청 지리산에 257.5mm, 산청군 시천면에 212, 거제에 190, 남해에 171mm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 외 지역도 적은 곳은 7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어제 하루에만 100mm 이상 비가 내린 곳이 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부터 내일까지 100에서 250mm 이상 더 비가 내릴 거라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태풍 근접 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치기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간 지역에서도 많은 비로 산사태도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바람 피해도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에서 45m로 바람이 예보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섬 지역은 초속 5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강해지면서 오전 11시부터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선 만 4천여 척은 육지로 올리거나 항·포구에 밧줄로 묶는 등 피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람선과 섬을 잇는 도선 그리고 여객선도 65개 항로가 운항이 중지돼, 여객선 등 124척도 오전부터 피항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바다의 양식장에서도 시설을 밧줄로 묶고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준비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 표지판이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21604109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