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동·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1%대 장기·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공급 총액인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접수는 예정대로 오는 29일까지 받는데, 신청자 가운데 집값이 낮은 순서로 배정됩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6일 연 최저 1%대의 '서민형 안심전환대출'이 출시되자마자 이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고객들로 은행은 붐볐습니다 <br /> <br />[대출 상담 고객 : 먼저 대출받은 건 비싼 거 같아서 서민 대출이 조금 더 도움이 된다 해서 갈아타기 하려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한도 총액 20조 원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말을 거치며 2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이 일요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7만 4천여 건, 신청 금액이 20조 4천6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한 만큼 이번 주말에 대거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액은 신청 첫날인 16일 8천억 원에서 17일 1조 7천억 원으로 상승한 후 18일부터 사흘 동안은 3조 원을 넘어섰고 21일에는 4조 4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고 마감일인 오는 29일 자정까지만 신청하면 되는데, 금융위는 신청자 가운데 집값이 낮은 순서로 20조 원 한도에서 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시가 9억 원 이하 1주택자이면서 부부 합산 소득이 8천500만 원 이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안심전환대출은 10∼30년 만기, 연 1.85∼2.1%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 원까지 바꿔주는 상품입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상대적으로 높아 안심전환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금리가 0.15%포인트가량 높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221832331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