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의류도매상가에 불이 나 온종일 진화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피해를 본 점포는 물론이고 인근 상인들까지 영업하지 못해 손해가 막심합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일대가 온통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의류 상가에서는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황현일 / 목격자 : 소방관들이 창문을 깨고 내부로 투입해서 진압해도, 물로 쏘면 연기가 계속 나니까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게 있었고.] <br /> <br />새벽 1시 반쯤 건물 3층에서 난 화재는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오전 6시쯤 다시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옷가지가 많이 쌓여 꺼도 꺼도 시뻘건 불길이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화재가 시작된 3층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고, 창문이 금속 패널로 밀폐돼 있어 열기가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화재 초기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나자 상인들이 긴급 대피했고 2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온종일 매캐한 연기 때문에 인근 상인들도 휴일 장사에 손을 놓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른 시일 안에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특별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21906020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