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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700mm 물폭탄에 주민 불안…곳곳 인명피해 속출

2019-09-2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태풍이 지나간 제주에는 700 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막혔습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신호등이 부러진 채 아슬아슬하게 걸쳐있습니다. <br> <br>태양광 패널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. <br><br>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에선 지금까지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끊겼습니다. <br> <br>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고, <br><br>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내일 밤까지 최대 1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오순덕 / 서귀포시 성산읍] <br>"걱정이 왜 안 돼. 밤새 잠도 안 들고 떠내려갈까 봐. 아이들은 여기 없고." <br> <br>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제주를 비롯해 강원과 전남, 경북 등지에선 7천3백 가구가 정전돼 복구작업이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고속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10미터 아래로 추락해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전남 목포에서는 교회 외벽이 무너져 50대 여성이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><br>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한익 <br>영상편집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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