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타파'가 일본 서남부를 강타하면서 철탑이 쓰러지고 차량이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 철도역에 서 있던 철탑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쓰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몰아친 돌풍에 화물 컨테이너도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정전이 발생해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서남부 규슈와 주고쿠 지역이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미터에 달하는 태풍 '타파'의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차가 넘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의 많은 지역에 24시간 동안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미야자키현과 구마모토현 등에 '토사재해 경계경보'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태풍 '타파'가 23일까지 규슈 북부와 주고쿠 지역에 다가설 예정이라며 폭우와 해일 피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 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22330516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