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서는 제17호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시청자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거용 컨테이너가 떠밀리고, 횟집의 수족관은 산산 조각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승용차가 지나가자마자 주차장에서 건물 구조물이 도로로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뒤따라가던 승용차는 구조물을 피해 가까스로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휘몰아친 강풍에 주차장 천장 패널이 뜯겨 나간 겁니다. <br /> <br />타워 크레인은 위험스럽게 휘청휘청 대고, 건물 옥상의 주거용 컨테이너는 맥없이 떠밀립니다. <br /> <br />횟집 수족관은 산산 조각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날아든 물체에 수족관이 깨지면서 수족관에 있던 횟감들은 20여m 도로까지 날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주차된 차량 뒷유리도 날아든 물체에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델하우스 한쪽 외벽도 통째로 뜯겨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립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날아갈 위기에 처한 지붕을 붙들고 소방대원들이 사투를 벌이고, 파도는 강한 바람을 타고 방파제를 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날아가고, 뜯어지고, 떠밀리고… <br /> <br />제주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풍에 곳곳이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30200166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