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의 길목에 놓였던 부산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는가 하면 정전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피해 상황 김장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해운대 아파트 유리창이 강풍에 깨져 3분의 1가량이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 있는 유리도 아슬아슬 맥없이 흔들립니다. <br /> <br />[이상우 / 아파트 주민 :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듣고 밖에 베란다 유리창을 쳐다보니까, 반대편 20층 아파트 유리창이 깨져서 날리고 있었습니다.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고….] <br /> <br />공사장 주변으로 쳐 놓은 철제 가림막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을 이기지 못한 가림막이 도로 쪽으로 넘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공사현장도 가림막이 군데군데 뜯기고, 통째로 휘어져 나무에 걸쳐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지만, 불안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서점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바람에 4층에 있던 서점 유리창이 깨지면서 바닥에 떨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남은 유리창을 제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남구 대연동 등 4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천600여 가구에 한 때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다발적으로 정전이 발생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30207220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