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타파'로 어제와 오늘 새벽까지 울산시민들도 긴장 속에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태풍 '차바'같은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었지만, 그래도 인명 피해와 도로 침수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지난밤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은 잔뜩 찌푸려있지만, 비는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강하게 불던 바람도 거의 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지난밤 강하게 몰아치던 태풍은 사라졌지만, 그래도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울산은 3년 전, 그러니까 2016년 10월에 발생한 태풍 '차바'의 큰 피해를 경험했기 때문에, 그 어느 지역보다 긴장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동 경로와 비슷하고, 또 폭우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울산에서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좌초하던 선박을 인양하려던 60대 선장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고,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도로에서 교통통제를 하던 경찰관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3백mm가 넘는 폭우에 긴장했던 태화강은 다행히 범람하지 않았고, 우려됐던 저지대 전통시장의 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꺼번에 쏟아대는 비로 도로 침수가 많았고, 일부 터널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건물 외벽과 간판이 부서지거나 떨어져 날아다니며 시민들을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의 순간 최대풍속은 36.5km였고, 이틀 동안 가장 많이 비가 내린 곳은 북구 매곡동으로 3백35mm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시민들은 태풍의 이동을 주시하며 긴장 속에 주말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30706455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