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은 이미 질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와 연천의 방역대를 벗어난 곳이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류재복 기자! <br /> <br />신고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6시 40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신고접수 외에 아직 정확한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초동 방역팀이 급파돼 신고 농장 주변 인력과 차량 등의 출입을 막고 현장 소독과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역 조사팀이 혈청 채취 등 시료를 뽑아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신고 상황과 대응 등은 잠시 뒤 9시 30분 농림축산부의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의심 신고이긴 하지만 신고 장소가 경기도 김포란 점이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경기도 파주와 여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직 장소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기도 김포는 거리상으로 방역대를 벗어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 방역대가 설정되면 이 지역 내 모든 인력과 차량 등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고 방역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대 바깥에서 발생하게 되면 정부의 방역과 확산 방지 대책은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김포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다시 설치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김포는 다음 달 초까지 모든 인력과 차량 등의 외부 반출을 금지한 집중관리지역 6개 시군에는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과 18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뒤 일주일 가까이 추가 발생이 없었지만 또다시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YTN 류재복[jaebog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30900325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